中國에서 미래 자동차를 엿보다
中國에서 미래 자동차를 엿보다
  • Synopex Channel
  • 승인 2018.05.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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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차'의 물결 속, '주행거리', '충전 속도' 등이 관건

중국 최대 규모의 완성차 및 부품 전시회인 ‘중국 베이징 모터쇼 및 부품쇼 (Auto China 2018)’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열흘간의 기간 동안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1990년 출범한 AUTO CHINA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격년 개최되며 베이징 모터쇼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 차종을 출시하고 중국 자동차시장의 발전방향을 보여주는 최대 전시회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베이징모터쇼는 총 22만㎡에 달하는 전시장에서 14개국 1,200여 개 업체가 1,022종 차량 전시했으며, 여기에는 월드 프리미어 105대, 아시아 프리미어 30대, 콘셉트카 64대, 신에너지차 174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완성차 전시는 순이(順義) 베이징 국제엑스포센터 신관에서 진행했고, 신에너지자동차와 부품 코너는 징안좡(靜安莊) 국제엑스포센터 구관에 설치되었습니다.

 

현대·기아, 폴크스바겐, BMW, 벤츠, GM, 도요타, 닛산,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베이징자동차그룹(베이치), 광저우자동차그룹 등 로컬업체,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에 웨이마(威馬) 등 로컬 전기차 업체까지 전시업체로 참가했다고 하네요.

 

현대차는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Lafest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라페스타는 중국 80허우(1980년대 출생자), 90허우(1990년대 출생자)를 타깃으로 하는 준중형 스포티 세단입니다. 기아차도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역동적인 디자인, 실용성, 매력적인 승차감으로 무장한 도심형 중국 전용 SUV 모델 '이파오(奕)'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하네요. BMW도 올 베이징 모터쇼에서 iX3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 이는 BMW e드라이브(eDrive) 기술과 새로운 아키텍처를 앞세운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 라인업 최초의 순수 전기차입니다.

출처 : 이처망(易車網)
출처 : 이처망(易車網)

가장 이목을 끈 것은 미래 자동차의 디자인과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였습니다.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콘셉트카는 총 44종으로, 이중 24종이 로컬계, 남은 20종은 외국계가 차지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현대차만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이 적용된 첫 콘셉트카 'Le Fil Rouge'를 전시했습니다. 로컬업체 SAIC MAXUS(上汽大通)는 SUV형 순수 전기차 'TARANTULA'를 콘셉트카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좌) TARANTULA, (우) Le Fil Rouge
출처 : KOTRA 베이징 무역관

징안좡(靜安莊) 국제엑스포센터 구관에서 진행된 부품쇼는 전시 면적이 7만㎡, 다국적 부품 회사 및 유명 OEM 업체들이 전시회에 참가해 자동차 부품의 최신 기술과 발전 트랜드를 선보였습니다. 엔진, 섀시, 전기 기계, 전자 기계, 신에너지 부품, 스마트 네트워크 연결, 제너럴 모터스와 관련 부품 등 6개 부분 전시 코너로 구성되었습니다.

 

완성차 전시장에 신에너지 자동차가 대거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신에너지 자동차 전문 전시 코너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전체 1,022대 전시차 중 174대가 신에너지자동차, 이중 중국 로컬 신에너지자동차는 124개 차종, 총 신에너지자동차 전시차종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해, 신에너지자동차의 대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출처 : KOTRA 베이징 무역관

전기차 유니콘 웨이라이(蔚, NIO), 웨이망(威), 바이튼(byton) 등 전기차 신흥강자들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각각 전기차 콘셉트카 모델을 공개하면서 중국의 전기차시장의 경쟁이 본격화 됨을 예고했습니다.

(좌) 웨이라이 ES8, (우) 웨이마 EX5 Pro
(좌) 웨이라이 ES8, (우) 웨이마 EX5 Pro
출처 : KOTRA 베이징 무역관

또한, 중국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육성책을 인식한 듯 글로벌 메카와 로컬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174종에 달하는 신에너지차를 공개했는데요. 2017년 자동차 판매량에서 SUV 비중이 약 40%일 정도로 중국 자동차시장은 SUV가 대세라 합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다국적 기업뿐만 아니라 전기차 업체들까지 SUV형 신에너지차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BMW, BYD 등의 업체들이 SUV형 신에너지자동차를 선보였는데, 이는 그간 주로 소형차나 세단을 중심이었던 신에너지차들이 이러한 형태에서 벗어나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SUV로 본격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 KOTRA 베이징 무역관

베이징 자동차그룹(BAIC)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인공지능 차량 시스템인 다윈시스템(Darwin system)을 적용한 인공지능 차량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능을 통해 차량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강점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다윈시스템은 운전자가 원하는 최적화된 실내온도를 운전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 로컬업체, 글로벌 메카 모두 소형 전기차 차종을 선보였는데 이는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관객들은 소형 전기차의 '단거리 이동에 편리'한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한마디로 다양한 첨단기술로 무장한 로컬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은 인공지능 탑재, LED 터치패널 설치,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디자인 등 로컬업체들은 기술응용과 디자인 등 방면에서 혁신적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 로컬 기업 모두 폭발적으로 성장할 신에너지자동차의 트렌드에 대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될 크레딧 제조에 의해 신에너지자동차의 생산비중은 10%, 2020년엔 12%까지 확대될 예정인데, 이런 변화에 맞춰 국내 기업들의 전략적인 행보가 이어져야 하겠습니다.

 

.본 기사는 코트라의 해외시장 자료를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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