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노펙스 도약의 받침대가 될 수 있을까?
5G, 시노펙스 도약의 받침대가 될 수 있을까?
  • Synopex Channel
  • 승인 2018.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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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의 상용화, AI, IoT,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다방면에서 발전 도모

5G는 5세대 이동통신의 줄임말입니다. 2017년 2월 국제표준화단체 3GPP (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는 5G의 브랜드명을 ‘5G’로 공식 확정했고, 5G의 공식 명칭은 국제전기통신연합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의 전파통신총회에서 승인된 ‘IMT2020’입니다. ITU가 내린 정의에 따르면 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는 100Mbps인 이동통신 기술로 1㎢ 반경 안의 100만개 기기에 사물인터넷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시속 500㎞ 고속열차에서도 자유로운 통신이 가능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엄청납니다. 늘어나는 데이터 이용량을 수용하고 자율주행 자동차나 IoT 등 새로운 기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5G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주도권 선점을 위한 기술 표준화와 개발이 활발합니다. 통신사들에게는 마케팅 도구가 되고, 통신장비 제조사에게는 생존의 수단이 되며, 콘텐츠 업체와 가전, 자동차 등의 사물인터넷 업체들에게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여기엔 시노펙스도 포함될 것입니다.

IHS Markit에 따르면 2018년 3월 글로벌 모바일 통신기반시설 분석에서 2G/3G/4G LTE/5G 하드웨어 매출은 2022년까지 25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 5G의 하드웨어 매출은 2022년까지 1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2018년 하반기부터 미국의 5G 도입에 뒤이어 2019년 한국과 중국의 5G 상용화로 하드웨어의 대량판매가 이루어지면서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통신장비의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화웨이(Huawei)가 28%, 에릭슨(Ericsson)이 27%, 노키아(Nokia)가 23%, ZTE가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아래 그래프 참조) 우리나라의 호프인 삼성이 겨우 3% 수준인 것이 애석합니다.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IBIS World의 2017년 11월 미국 무선통신사업자 보고서에서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2,545억 달러 수준이고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하는 광대역 지원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업계 매출은 2022년 기준 3,0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사업자로는 Verizon이 23.8%, AT&T가 23.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무선통신 주요 사업자

Nielson Company에 따르면 미국의 18~24세 인구의 98%, 55~64세 인구의 8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무선통신사업에서 데이터 트래픽으로 인한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구글 맵, 스포티파이, 판도라 등의 음악채널, 유튜브 등 비디오 스트리밍, 게임, 아마존 등 쇼핑 서비스 등을 이용하게 되면서 무선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무선통신 관련 기업들은 보다 빠른 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죠. 미국 무선통신 사업자들은 네트워크 용량을 확장하기 위해 이미 2016년에 5G 시험을 실시하기 시작했으며, 4G LTE 네트워크보다 10배 빠르고 100배 많은 장치들을 연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5G 기술 도입을 위해 연구∙개발에 약 2,7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보입니다.

IBIS World는 2018년 3월 미국 통신 네트워킹 장비 제조 보고서에서 관련 사업자들은 데이터 브릿지, 라우터, 모뎀 및 게이트웨이와 같은 통신장비를 비롯하여 근거리통신망 (Local Area Network, LAN) 및 광대역통신망 (Wide Area Network, WAN) 스위치 등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통신 네트워킹 장비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총 60억 달러의 통신 네트워킹 장비제조 시장에서 통신사업자 장비 및 비 소비자 모뎀은 시장 매출의 41%, 데이터 통신장비는 30.2%를 차지합니다.

통신 네트워킹 장비제조 시장 구성

주요 사업자인 Plantronics Inc. 및 Belden Inc.는 공통적으로 미국 샌디에고에 인접한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대부분의 제조가 이루어지고 있고, 시스코(Cisco Systems Inc.) 및 휴렛패커드(Hewlett Packard Enterprise Company) 등과 같은 기업들 또한 관련 제품을 생산 중이라 합니다.

IBIS World는 2018년 3월 미국 유선통신 사업자 보고서에서 시장규모는 754억 달러에 달하며 인터넷 접속 서비스 부문이 절반이 넘는 51%에 해당한다고 분석했고, 주요 사업자로는 AT&T가 24.1%, Verizon이 7.6%, CenturyLink가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유선통신 시장규모와 구성

미국 대표 통신사인 Verizon과 AT&T는 초고속인터넷 (Broadband)과 IPTV 등을 광랜이나 FTTH(Fiber To The Home)가 아닌 5G 기술로 제공하는 등 5G를 유선 네트워크의 대체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 합니다. 5G를 유선 네트워크의 대체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지국으로부터 신호를 받는 게이트웨이단말기 (Customer-premises Equipment, CPE)를 설치해야 하는데, 기지국으로부터 송신된 정보를 CPE만 받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도 수신할 수 있게 되어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 주요 통신사업자인 Verizon은 2018년 하반기 5G 상용화 목표로 삼성전자 등과 협력하여 미국 새크라멘토, 시애틀, 덴버를 비롯한 11개 도시에서 고정형무선접속(Fixed Wireless Access, FWA)기술을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FWA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초고속인터넷 유선설비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데, Verizon은 3GPP 기술기준이 아닌 Intel, Qualcomm, 삼성 등과 ‘5GTF’라는 자체기술기준을 개발하여 자사설비에 적용 중이라 합니다.

5G 이동형(Mobile)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사업자인 AT&T는 10여 도시에서 2018년 말 제공이 목표이고, T-Mobile은 2019년 상용서비스 개시예정으로 2020년 전국망 서비스 제공이 목표이며, Sprint는 2019년 상반기 서비스 개시예정으로 같은 해 전국망 서비스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최근 3개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을 볼까요? Global Trade Atlas의 통신장비 관련 수입통계에 의하면 2018년 5월 미국의 통신관련 기기 수입은 186억7,920만 달러에 달하며 전년대비 0.40% 수입 증가했습니다.

한국은 9위 수입대상국으로 2018년 5월 기준 약 1억5,969만 달러 규모의 통신관련 기기를 미국으로 수출해 전년대비 49.59%의 수출 증가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관련 산업 수입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여 2018년에는 47.74%로 절반에 육박하였고, 이는 미국의 많은 제조업체들이 중국에 생산을 아웃소싱하여 비용절감을 꾀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멕시코와 캐나다의 경우 미국과의 지리적 근접성이 높고, 무역장벽을 낮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참여함으로써 통신장비 대미수출의 2위와 7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통신장비 관련 주요 수입국 현황 (단위: US$ 천, %)

주요 기업들을 보면, 먼저 화웨이가 있습니다. 1987년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설립된 모바일 및 FWA 네트워크, 통신장비 연구개발, 제조업체로 전세계 통신장비 최대 매출 업체에 해당합니다. 놀랍죠? 화웨이는 2009년 이후 5G 이통통신 네트워크 기술개발에 착수하여 5G 통신장비 부문에서 저렴한 가격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2018년 4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미국에서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는 회사에 제한을 강화하는 등 화웨이와 ZTE를 겨냥해 미국 통신망 보안에 위협이 되는 장비 및 서비스의 구매를 금지하는 규정을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에릭슨은 1876년 설립된 스웨덴의 통신장비 제조사로 이동통신 고정설비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17년 기준 통신장비 매출 2위 업체에 해당합니다. 2018년 6월 인도에서 5G 혁신연구소를 시작하여 5G 기술 및 통신업체, 산업, 스타트업 및 학계 간 애플리케이션 공동작업을 장려하기 시작했고, 2018년 7월 Telstra, Intel과 공동으로 상업용 모바일 네트워크에서 5G NR 라디오 6488, 베이스밴드 및 3.5GHz 스펙트럼의 패킷 코어를 사용하는 5G 데이터 콜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노키아는 1865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설립된 통신장비, 네트워크 업체로 5G 이통통신에 대해 ‘지연(Latency) 없는 기가급 경험 형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다중 안테나 기술, 다수 라디오 접근 기술(RAT), 무선 가상화 기술, 고속 이동성 제공 기술 등을 제시했습니다. 2018년 MWC에서 5G 네트워크의 사이즈, 비용, 전력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리프샤크 칩셋(ReefShark chipset)과, 새로운 실리콘 디자인 기반의 5G용 퓨처X 아키텍처의 핵심 스펙, 5G 기술 및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발표함으로써 각 기지국당 지금보다 최대 3배 이상 많은 데이터 처리용량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화를 통해 총 운영비를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종합적 엔드투엔드 네트워크를 실현하려 합니다.

시스코는 케이블, 광섬유, Wi-Fi 및 Open RAN과 같은 가상화된 RAN 아키텍처를 포함한 다양한 무선 솔루션을 통합하는 포괄적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과 더불어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가상화 패킷 코어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엣지에 이르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며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 아키텍처를 제시하고 있죠. 2018년 2월에는 ‘Cisco 5G Now!’라는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면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Network Slicing)을 선보였는데, 이는 물리적으로 하나의 네트워크를 다수의 네트워크처럼 동작하도록 만드는 가상의 기술로 통신사들은 5G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는 1996년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에서 설립된, 라우터, 스위치,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보안 제품 등 네트워킹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2018년 6월 5G, IoT와 최신 비즈니스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MX 시리즈 5G 유니버설 라우팅 플랫폼을 발표했습니다. MX 시리즈 5G 유니버설 라우팅 플랫폼은 최신 실리콘을 채용해 무제한에 가까운 프로그래밍 기능을 실현하고 개방형 하드웨어 가속 5G CUPS(Control and User Plane Separation), 유니버설 섀시(Universal Chassis) 설계로 라우터에서 네트워킹 플랫폼의 표준기반 하드웨어 가속 5G 유저 플레인을 지원해 동일 플랫폼에서 유∙무선 컨버지드(converged)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등 여러 산업에 적용될 5G 기술은 통신 자체의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실제 이용될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중요하므로 이와 관련한 서비스를 강구해야 합니다. 5G 기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장비를 비롯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는 협력체를 통해 공동 규격을 합의하고 이를 국제 표준으로 주도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5G 기술개발을 위해 구글, 에릭슨, 시스코 등과 상호 특허공유 계약을 맺고 있고, LG도 구글과 특허를 공유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국내 기업의 5G 관련 특허 중 삼성, LG 등 대기업이 96%를 점유하는 반면 중소기업의 실적은 거의 없는 실정이긴 합니다. 특허관련 협력 계약과 기술분야의 새로운 특허를 발굴하여 시장을 창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히 이를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및 대기업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어도 5G의 시대에 시노펙스의 활약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기사는 코트라의 해외시장 뉴스를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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